효심(孝心)을 다하는 맘을 느껴봅시다.
신세를… 진다는 것…은
진짜진짜 부담스러운… 일~~
이런… 일을 매일… 받고 있으니
나는 이런걸 호사?라고 누려야할것인가
부담…스럽다고 해야… 할지~!
휴우~ 넘 받아도 힘들어요….
그래도..! 계속 받는 건 잘 받아…먹어서
매번 멋진 호의를 받아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호의를 저..도 베풀고 싶어요.
언젠가는 저도 베풀 수 있겠죠~~
효심(孝心)을 다하는 맘을 느껴봅시다.
잡은 아버지의 손이 오늘따라 늙어 보였어요.
옛날보다 심하게 거칠어진 손의 감촉을 느껴보는데
정말 아련하게 느껴졌답니다.
놓을까봐 꽉 잡아주신 손의 촉감이 정말 쓰렸습니다.
깔보는게 절대 아니에요. 모든걸 희생하시고
오늘도 이렇게 저의 손을 잡아주시는 부모님의 손이
정말 하트가 아플 뿐이랍니다.
아주 조금만 더 신경써드리지 못해 마음만 따가울 뿐이죠.
그 와중에 스스로도 알게 모르게 손을 꼭 잡게되면
어이, 우리 아들 무슨 일이 있는거냐 하시며 잡혀있는 손을 꾹 더 잡아주시며
다 같이 행복해하며 길을 걷습니다.
느낄 수 있는 손의 촉감을 더이상 거칠어지지 않도록
그만큼 돈 벌어 드릴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아빠의 울퉁불퉁한 손을 꼭 잡으며
이렇게 같이 산보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정말 본인은 축복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순간에 찌들어 거칠어진 손을 보니…
부드럽고 뽀얀 아들의 손이 부럽다시면서 손의 감촉을 느끼시는 아버지…
그리고 별소릴 다하내 하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자식…
멍청함에 뺨을 퍽~ 하고 때려주고 싶습니다만
또 아버지의 모습을 보면 부럽다는 소리도 안할까봐 ㅠㅠㅠ
이 순간 오랫동안 어머니의 손을 잡고 거닐고 싶죠?
겉만 효도해보는 것이 아니라
속에서부터 전달되는 진정한 효도를 하고 싶습니다.
그렇게 아버지의 손을 잡고 다짐해봅니다.
이렇게 곁에 계실때 잘 해드리자.
그러니까 저 마음 속 부터 효도를 다 합시다.
유난히 볕이 하얗고 눈부십니다.
붙 잡은 저와 부모님의 손이 햇빛에 반짝반짝 반짝이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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