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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견딜 수 있는 만큼의 슬픔만 준다고 말입니다. 그말 한번은 믿어보자고요.

    멍멍이와 같이 자고보니…
    제 이불에서 강쥐 냄새가 심해요~~
    그래서 매일 빨고
    이참에 교육을 잘 시켜서…
    집에서 자게 해야겠어요!!!
    그래도 춥다고 이불속에 들어온다면
    꼬옥 안아주고 싶네요.
    오늘도 함께 잤답니다.
    이러면 정말 안되는데… 하면서도
    아! 저도 모르게 이리와~~ 하고 상냥~하게
    강아지를 꼬옥 안고 있더군요~



    견딜 수 있는 만큼의 슬픔만 준다고 말입니다. 그말 한번은 믿어보자고요.
    지금 이 시간 또한 지나가겠지요?
    매 시간 시간 노력해서 살아야지 다짐해보려고 하지만
    이러한 결심들을 무뎌지게 만드는 순간은 계속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번 또 열심히 살아봐야지 라고 마음 먹어야 한다는
    아픈 현실.
    무너지면 그저 무너지는대로 조금만 쉬었다가 가도 되련만
    그 자체가 정말 잘 되지 않아요.
    마음은 더 조급해지고 울컥 울컥하는 순간들은
    더 나를 쥐고 흔들지요.



    싶었던 순간들도 분명히 있을테고
    그냥 그만 내버려 두고 싶은 순간들도 분명 있을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번 살아가야 한다는 현실…
    이것 한가지만 기억하며 열심히 다시 살아보자고요.
    지금 이 시간도 분명 지나갈테니까 말입니다.
    이 현실만 지나가버려 준다면
    더 멋진 날이, 더 재밌는 날들이 기다리고 있을거에요.
    왜 이런 말들이 있지 않습니까?



    견딜 수 있는 만큼의 슬픔만 신은 준다고 말이지요.
    그 말 한번은 믿어보자고요.
    진짜 고통스러워도
    쉬고 싶을때라도, 뭐- 쉬고 싶으시면 그냥 잠시나마 멈추었다가
    살랑거리는 산들바람도 느껴보고
    달려가는 사람에게도 멍청이 같이 인사도 하고
    그러면서 쉬면서 가면 되는 것 아니겠어요?
    지나고 난 후면 반드시 별것 아닌 일이 되어버리는…
    이제는 심히 짜증나는 일들이지만
    단 한가지 확실한 것은,
    시간이 지나서 오늘을 돌이켜보면
    분명히 특별한 것 아닌, 별일 아닌 일이 되어버린다는 것이에요.
    아마도 생각조차도 안날거랍니다.
    그러니 그저 꾸욱 참고, 조금 쉬다가 가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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