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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빼며 올라선 학교에서는~?

너무나 오랜만에 공책을 펼쳤는데~
학생 시절 열정적이게 필기를했던
흔적이 남겨져있어서
피식! 웃었답니다. >0<
열~심히 공부를한 흔…적과 같이~
낙서도 했…고 이런저런 잡담도 적고
재밌는 친구들과 했던 대화…도 있기도하고~~
여러모로… 기억이 한가득해서
놀랍기도 하고 기…익어 새록새록 났지요.
나도 모르게 계속 쳐다봤어용..



땀빼며 올라선 학교에서는~?
오늘은 간만에 학교에 갔죠.
아주 살짝 늦은 것 같지만 선생님 얼굴도 짱 뵙고싶었답니다.
정말 많이 늙으셨을것 같아서 약간 긴장하고 갔습니다.
그때 선생님은 젊어서 간지났는데
지금은 온화하게 멋있어지셨겠죠?
아주 살짝 떨린답니다.
저희 학교는 언덕이 높아서 산길이라고 오해받을 정도랍니다.
구두를 신었는데 너무 힘들었죠.
으아 괜히 신고왔다고 생각했어요! 힘이드네요!



땀을 흘리면서 올라간건 진짜 오랜만이어서 어휴...
힘들어 죽는줄 알았죠.
그러게 힐은 왜 착용하고 와가지고...
그렇게 힘내서 올라가서 선생님의 얼굴을 뵈었습니다.
그리고 웃는 얼굴을 딱 보니
아 옛날 그대로구나 생각을 했어요.
변하신게 단 하나도 없으셔서 약간 감동받았어요.
음, 옛날 느낌이 나서 정말 그립고 좋았어요~
두근거리는 마음을 감추고 선생님께 인사를 했더니
미소짓는 얼굴로 반겨주시는 바람에 정말 괜찮았답니다.
학창시절에 느낄 수 없었던 느긋함으로
제 자신도 선생님께 좋은 얼굴을 지으며 이런저런 대화를 했죠.



어렵게 올라간 보람이 있었습니다.
가까운데 왜 저는 매일 귀찮다고 피해왔는가...
아주 살짝 후회하고 있었습니다. 흐흠, 왜 그랬을까나…
그래서 떨리는 마음과 함께 흥겨운 하루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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