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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들을 정리를 하는 계절이 왔습니다.

은닉하고 싶은 상황이 있지 않았나요?
그런 것을 들키는 순간 정말 말로는 형언할 수 없는 쪽팔림이…
그러한 경험은 진짜 싫답니다.
그런즉… 요런 상황이 오면 잘 대처하는 방안을 깨우쳐야 합니다.
그렇죠? 그게 인생의 경험이에요.



인생의 경험은 이처럼 은닉하고 싶은 경험을 덮는 과정에서 발생한답니다.
살며시 비밀과 함께 있다면 멋진일입니다.
그래도 너무 은폐하는 것은 괜찮지 않으니
이처럼 일상도 얘기해요.
스토리는 다 그러한 거에요.



옷들을 정리를 하는 계절이 왔습니다.
계절이 변할 때 마다 어떤걸 제일 빠르게 하나요?
옷 정리부터 차근차근 스타트해 보시는거 어때요?
계절이 변할 때 마다 어떤걸 제일 빠르게 하나요?
나는 옷부터 한가지 서서히 정리에 들어가요.
우선 지나가는 계절의 옷을 한가득 꺼내 놓습니다.
올해 계절에는 이 옷들을 자주 입었구나 라면서
이 옷을 착용하고 보냈던 추억들을 떠올려 보고 있습니다.
그러면 또 시간이 금세 지나가 버리죠.



헤진 옷들, 다시는 입지 않을 것 같은 옷들...
놓고 한번이나 두번 밖에 입어보지 못했지만은
그래도 내년에는 거들떠 보지도 않을 것 같은 옷들은
과감히 분리수거를 하기 위해서 가려 놓아서
소중한 옷들은 차곡차곡 내년 이 때에 입어보자라며
구석탱이야 잘 접어서 넣어 놓았답니다.
그리고는 다음 계절의 옷들을 하나 하나씩 내 놓았습니다.
또 다음 계절의 옷들을 한 가득히 늘어 놓고 난 후
이것은 그때 왜 버리지 못하고 지니고 있었을까? 라며 버릴 것들은
또 분리수거를 하기 위해서 가려 놓고
이 옷, 저 옷, 보면서
아- 작년에는 이 옷 입고, 어딘가 외출했는데
무엇을 했었는데라며 잘 기억나지 않았던
흐릿한 추억들을 꺼내어보고 곱씹어 보기에 바빠요.



그리고는 하나 하나 차곡 차곡 옷장에 걸어놓고
다시 한번 나의 옷장을 잔뜩, 꽉꽉 채우죠.
비어있는 부분은 또다시 옷을 사겠지요?
이번 계절에는 어떠한 옷들을 구매해서 넣어 놓을까
이것도 계절을 맞이하는 설레임인 것 같답니다.
이번 계절에는 또다시 무슨 일들이 일어나서는
내가 옷을 꺼낼 때마다 옛 생각을 기 줄까요?
이런 재미로 쏠쏠하게 바로 옷 정리를 스타트해 볼까요?
너무 좋은 추억이 담긴 옷은 좋은 메모리라서 좋답니다.
생각하고 싶은 상황들이 담긴 옷은
과감히 버리면 되는 것…
아~ 생각이라는 물건도 그래줬으면 좋겠어요.



기억하고 싶은 추억들은 평생 삭제되지 않게
머릿속에 각인 되어 있으면 나쁘지 않고,
지우고 싶은 일들은 그저 버리면 지워져버릴 수 있게...
또 다른 계절을 대비하는 것,
옷 뿐만 아니라 추억도 정리를 해야 하는 건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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