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와 친해지려면 무엇이 있을까?
그날따라 나는 모자가 쓰고 싶었죠. 딱! 쓰고 나간 모자는
제가 제일 아끼는 모자였습니다.
그런데 어떤 드라마 같~은 현실이 연출되었어요.
모자가 바람에 날아가는데 너무나 황당해서 할 말도 잃어버렸죠.
지!금! 생각하니 안타깝고 다시 한 번 정신이 없지만 나름의 추억이 되었답니다.
예전에는 지금처럼 웃어보이면서 말 못할 정도로 황당했지만요.
왜냐면 내가 아끼던 모자였기 때문에…. 흑흑흑.
우리 집 고양이가 엄청나게 사나워요.
주인이라고 생각하지 아니해도 괜찮으니까
우습게만 생각하지 않았으면은 좋을것인데
전 무진장 만만하나봅니다.
어찌나 사나운지 물리고 할퀴어지고
심할 경우에는 병원까지 갔다왔어요.
그렇다 하여도 밥 줄때 만큼은 얌전한데 요게 더 얄미워요.
어찌됐건 그런 고양이와
묘한 기싸움을 치루고 있답니다.
이 관계는 쭉- 좋아지지 않을 것 같았답니다.
하지만 얼마 전에 EV에서
나와 비슷한 고민으로 TV에 나와
상담을 받으려하는 사람이 있더군요.
그래서! 저도 자세히 봤습니다아~
그 자리에서 나왔던거 그대로는 아니지만은
일부 따라하고 제 나름으로 더 조사하고나서
우리 집 고양이와 교감을 시작했지요.
고양이 대화법. 편안한데
고양이와 시선을 마주치고 서로 잘보이는 거리에서
눈을 조금씩 깜빡거리면은
그게 인사법이라고 하더군요.
그렇게 조금씩 거리를 좁혀나가며 인사를 하게되면
금방 서로 가까와질 수 있다고 하니 노력해야겠어요.
아, 어려운 하루가 지나면 분명 웃을 날이 올 것입니다.
막 설레이고 신나는 일만 있으면 괜찮을텐데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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