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탕을 먹으면 마음이 안정 이 됩니다.
일상과 일상이 모여 내가 만들어진다는 것 아시지요?
그래서 이 순간을 살아가야 한다는 말도 이해하시지요?
하지만 때로는 그저 그냥 보내고 싶은 날도 있죠.
그럴때에는? 구태여 뭐- 성실히 위하여 노력하나요.
그냥 보내면 되는 것일 뿐이죠.
매일 꾸준히 살아라 라는 말도 지겹잖아요?
그냥 보내보세요. 오늘을 말이지요.
내일 더 잘 살아내면 충분하니까요.
지쳤다면, 아주 잠시 여유를 가져도 충분한 인생 아니겠어요?
오늘만큼은 하루 쉬면서 한 모든 생각들이 다음날의 스스로를 만들어서 줄지 누가 알겠어요?
진짜 맛있는 사탕을 먹으며 맘을 위로를 해봐요.
막대사탕 하나 먹었습니다.
원래는 단것은 질색팔색을 하는 편이죠.
하루종일 피로에 지쳤다든지 또는 일에 쫓겨다녀서
마음이 안절부절 불안할 때라든지 그것도 아니면 속이 공허해진 듯 할때
아주 단것들이 땡길 때가 있죠.
정말 단 초콜릿이라든지
그것도 아니면 정말 달달한 사탕…
뒤적 뒤적 책상을 뒤적이다보니 딩굴 딩굴 막대사탕 하나가 돌아다녔죠.
겉 포장에 유통기한을 찾아봤었는데 써져있지안길래
몰라~ 그냥 먹어보지 뭐- 하며
바스락바스락 소리를 내며 캔디 포장지를 뜯었어요.
그 늦은 밤에 바스락 거리면서 포장지를 뜯을라니까
이게 범죄를 저지르는 기분이었죠.
그래도 입안에 잔뜩 달달한것이 들어갈 것을 생각하며-
포장지를 빠르게 벗겼지요.
딸기 맛의 달콤한 사탕…
오래된 듯, 살짝 녹아져 포장지와 붙어버린 부분도 있긴 했지만
그래도 유통기한 따위가 없으니까 괜찮아~하며 입안으로 넣었습니다.
엄청 달았지만 입안 가득히 퍼지는 맛이 마음까지도 좋아졌습니다.
이게 바로 달달한 것의 매력이구나 싶었죠.
당분을 입에서 놓지 못하는 지인이 바로 생각이 났습니다.
당신도 이 헛헛한 마음들을 달래고싶은 느낌에
캔디와 초코를 한 가득 속에 담아가지고 살고있구나 싶었습니다.
어찌됬건
언제 샀었는지, 어쩌면 타인에게 선물로 받았는가도 알 수 없는
이 캔디 하나가 오늘만큼은 저의 피로함을 당연
부족해져 있다는 당분까지도 꽉꽉 채운다음 달래주고 있어요.
해야할 일은 가득인데
막대사탕 하나의 매력에 빠진다음
애꿎은 캔디만 쪽쪽 빨아 먹고 있는 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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